Plouf
휴대용 미니 커피 프레스
A Portable Mini Coffee Press
팬데믹 이후 나타난 홈카페 유행은 고급 커피 머신과 다양한 추출 도구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이어졌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두를 블렌딩하여 다양한 도구로 직접 브루잉한 커피를 즐긴다. Plouf 프로젝트는 ‘집이 아닌 곳에서도 내가 브루잉한 커피를 마실 수는 없는걸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Background
배경
휴대할 수 없는 커피 머신과 추출 도구에 대한 대체재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프렌치 프레스는 캡슐 또는 종이필터 없이 추출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빠르고 쉽지만, 텀블러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특성 상 또 하나의 짐이 된 셈이다. 핸드드립에 비해 투박한 필터는 이물을 완벽하게 거르지 못하여 종종 텁텁함을 느끼게 했다. 수동 조작을 요하는 구조의 특성상 세척 및 건조를 비롯한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분쇄된 원두와 물만 준비되어있다면, 원두를 물에 담가놓고 기다리는 방식이라 바리스타의 실력을 타지 않는다. 또한, 저온 저압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커피의 개성이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Plouf는 간단한 추출 경험을 제공하는 프렌치 프레스의 이점을 살리는 동시에, 앞선 단점들을 보완하여 특별하고 개인적인 커피 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
How to Use
사용 방법
Plouf는 이동이 잦은 현대인들을 고려하여 개발한 휴대용 미니 커피 프레스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나만의 커피를 추출하여 마시는 경험을 선사한다. 분쇄된 원두를 넣고, 뜨거운 물 속으로 퐁당! 빠뜨린다. 그런 다음, 4분이 지난 후 플런저(손잡이)를 주사기처럼 안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끝이다. 좀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경험하고 싶을 때에는 업무를 처리하면서 4분 이상 기다리면 된다.
전용 텀블러와 뚜껑을 제작하여 사용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고정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Plouf의 시그니처 형태라고도 볼 수 있는 고리형 플런저는 사용자로 하여금 플런저를 쉽게 밀고 당길 수 있도록 하며, 휴대 시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전반적인 소재는 주방식기에서 자주 쓰이고 100도 이상의 온도에도 변형이 적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마감하였다. 내부에 탑재된 필터 또한 316L 스테인레스 재질의 300 메쉬 필터로 거친 원두 입자부터 고운 원두 입자까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모두 필터링한다.
커피 한 잔을 기준으로 제작한 형태의 플런저에 원두를 소분해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일정한 맛을 보장하면서도 사용자의 기호의 맞게 커피 투입량을 조절하도록 설계되었다. Plouf와 함께라면 전원이 없는 야외에서도 언제나 커피의 진한 맛과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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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프랑스어로 ‘퐁당’이라는 의미를 지닌 Plouf는 사용자가 플런저를 ‘퐁당’하고 넣는 행위를 나타내고, 이를 통해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여 ‘future-proof (미래 지향적인)’ 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와 대조되는 오렌지 계열의 색상은 바쁜 일상 속 따스한 여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를 뜻한다.
Beginner's Package
제품 포장 박스 및 쇼핑백 속에는 Plouf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두가루 패키지와 사용 설명이 담긴 엽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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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김민영 Minyeong Kim
als00501@naver.com
김소연 Soyeon Kim
uoehos@gmail.com
김중원 Joungwon Kim
kimjw75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