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편리와 효율을 위하여 수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끊임없이 창출해낸다. 바쁜 현대인들은 이러한 재화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며, 기계적이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무력감을 느낀다. 그 중, 숨가쁜 일상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속도를 찾아가며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고, 결과에 기반한 성취 뿐만 아니라 과정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슬로 라이프를 통해 피로를극복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슬로 라이프의 일환으로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드는 자급자족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은 식생활을 위주로 전개되는 경향이 강한데, 그 이유는식경험이 가장 일상적이고 주체적인 행위 중 하나이기에 욕구 해소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느림의 미학과 과정 자체를 주요 가치로 둔 발효, 숙성이 이들의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oddmark(오드막)은 odd와 mark의 합성어로, 자급자족이라는 번거롭고 유난스러운 일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그 흔적을 쌓아가며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있도록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각의 재료들이 오랜 시간의 기다림 끝에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내듯, oddmark 역시 발효와 숙성이라는 과정으로부터 휴식과 재미, 맛에 대하여 이상할만큼 만족스러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oddmark 푸드 스토리지는 발효 및 숙성을 위한 주방가전이다. 일괄적이고 무관심했던 기존의 식재료 보관 경험에서 벗어나, 재료 하나하나가 각자의 속도로맛있어지는 과정에 주목한다.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며 풍미와 식감이 풍부해지는 식재료 및 식품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가정에서도 식품을 실패 없이 안전하게 최적의 맛으로 끌어올릴 수있다.

oddmark에서 제공하는 oddland 앱은 푸드 스토리지 관리와 파트너십 키트 등의 식재료 구매뿐만 아니라 식사 경험에 완전히 몰입하게 도와주는 콘텐츠를제공하고,다양한 식경험을 가진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포함한다. oddmark graige 색상을 메인으로 사용하였으며, 군더더기 없는 UI는 음식 사진과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여‘나에게집중하는 슬로 라이프' 콘셉트에 적합하다.

oddmark은 양조장 및 농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푸드 스토리지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발효숙성 키트를 판매한다.사용자들은 이를 구매하여 이상적인슬로 라이프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파트너십 키트의 패키지는 각 제품군의 상징색을 활용하여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들 간에 통일성을 부여하면서, 해당제품을 상징하는 이미지를활용하여 제품의 특색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