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ARTWORKS ARTISTS
깊은 지혜와 뜨거운 마음을 지닌 여러분께,

여러분은 치열한 입시 준비와 학부 생활의 시작을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치러내며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경험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좌충우돌의 시기를 지나 평온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걸어갈 길에도 예상치 못한 도전들이 여러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에서 함께했던 열정 가득한 시간들, 서로 부딪히고 협력하며 성장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길 바랍니다.
예술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새로운 관점을 창출하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지난 4년간의 예술적 탐색 속에서 겪었던 서툴고 미숙했던 순간들조차 가장 소중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 날카롭고 강렬했던 젊음의 기억들이 앞으로의 도전에 맞설 용기와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이번 졸업 전시회는 여러분이 세상에 선보이는 창조적 비전의 결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끝이 아닌, 예술적 여정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이 언제나 밝고 창의적이길 바라며, 성공과 기쁨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Prof. 이예승
조형예술과의 졸업 전시는 예술을 탐구하며 축적한 지식과 감성을 집약하여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의 시각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새로운 매체들을 통해 생산되는 수많은 이미지를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전시를 이해하기 위한 두 개의 관점을 제안합니다.

첫째, 미술은 이미지를 만드는 일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질문을 던지고, 담론을 생산합니다. 여기에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개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은 늘 아름다움을 모색합니다. 미술은 기계 매체에 비하면 매우 느리고 비효율적이고 방식으로 이미지를 생산하지만, 한 개인이 경험한 세밀한 감수성으로 칠해져서 여전히 인간적입니다. 그래서 미술은 여전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보편적인 가치와 정서적인 호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준비하는 1년 동안 학생들의 주제는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밖을 향해서 열리고, 자기 고백에 머물지 않고, 미술의 형식을 갖추어 성숙해졌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독창적인 예술가,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Prof. 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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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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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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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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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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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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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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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오

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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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아

류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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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승

류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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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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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혁

배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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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우

신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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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원

신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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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유

이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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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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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

이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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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이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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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강

정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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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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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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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리

채주리